전북지역이 22일 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한자릿수로 뚝 떨어졌다.
20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도내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3명으로 집계됐다.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은 전주와 익산, 김제으로 각각 1명씩이다.
전북 1841~1843번 확진자로 분류된 이들은 모두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보건당국이 역학적 연관성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전북이 신규 확진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처음이다.
전날까지 도내 확진자는 두자리수를 계속 이어가고 있었다.
지난달 25일 도내의 신규 확진자는 3명이었고, 26일과 27일은 각각 5명, 28일은 8명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29일부터 도내 곳곳에서 집단감염 사태가 봇물처럼 터지면서 확진자수는 계속 두자리수를 이어왔다.
두자리수 중에서도 최고 40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20명 이상의 두자리수가 한동안 지속되다 지난 13일부터서야 20명 이하 두자리수를 보여왔다.
도내 확진자가 한자릿수로 내려 앉는데는 전날 집단감염군에서 추가로 나온 확진자들이 없었던 것이 주된 요소로 꼽히고 있다.
전주의 초등학교 관련에서부터 익산 A 교회와 우즈벡 유학생, 익산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련 등 집단감염군의 누적 확진자 수가 변동이 없었다.
한편 20일 오전 7시 기준으로 전북지역에서 나온 확진자는 순창에서 정읍 의원 관련 2명과 익산에서 감염경로 미상의 1명 등 3명이 추가돼 전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184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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