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김의겸, "언론개혁 그것이 주어진 과제"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김의겸, "언론개혁 그것이 주어진 과제"

"현장 기자들이 존중받는 언론 생태계 만들고 싶어"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의 사태로 비례대표직을 승계받은 김의겸 의원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의원 선서를 마친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례대표직을 승계받은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은 19일, "언론개혁이 저에게 주어진 과제"라면서 "일선의 현장 기자들이 존중받는 언론 생태계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의겸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리고 "존경하는 박병석 국회의장님과 선배 의원님 여러분, 열린민주당 김의겸"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우선 사죄의 말씀부터 드린다"며 말 문을 열었다.

김의원은 특히 "2년 전 있었던 제 집 문제와 관련해서, 온 국민이 집값 문제로 불안에 떨고 있는데 공직자인 제가 큰 돈을 들여 집을 샀다"면서 "특히 청와대 대변인은 늘 삼가고 조심해야 하는 자리인데도 그 위중함을 망각했고 국민의 기대를 저버린 어리석은 행동"였다고 잘못을 뉘우쳤다.

김의원은 "지난 2년 후회하고 살면서 오명을 씻어 보려고 몸부림도 치고 집을 팔아 세금 내고, 남은 돈 3억7천만 원을 한국장학재단에 기부도 해봤지만 잘못이 가벼워지지는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또, "정치적으로 죽은 목숨이나 진배 없었으나 뜻밖에도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면서 "김진애 의원님의 결단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열린민주당 당원과 국민 여러분이 넘어진 저를 일으켜주셨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의겸의원은 그러면서 "언론개혁, 그게 저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강조하고 "한겨레 기자로 27년 동안 일했고 마지막까지도 취재 현장에 서 있었을 때가 자랑스러운 시절"였다면서 "일선의 현장 기자들이 존중받는 언론 생태계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언론개혁은 무척어려운 과제이지만 국민 여러분이 기회를 다시 주신만큼, 현장기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데서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