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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의회 모 의원 코로나 정국에 민생보다는 치적 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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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의회 모 의원 코로나 정국에 민생보다는 치적 알리기

의회 운영위원장, 우호 언론사 동원해 얼굴 알리기 급급, 보너스로 광고비도...

최근 달서구의회 운영위원장이 자신의 지역구 신생 언론사와 친분이 있는 언론사를 동원해 치적 알리기 급급하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K의원이 모 대학과의 연계사업에서 정식 공문을 받지 않고 참석해, 관련 추진현황을 청취한 후 성서예방접종센터를 방문했다.

이 후 K의원이 이를 홍보하기 위해 의회사무국에 보도를 부탁하자 정식공문이 없어 방문이유를 모르는 사무국이 내용이 빈약하다며 자세한 자료를 의원에게 요청했고, K의원은 자료를 보충해주면서 친한 인터넷 통신사를 비롯 7개 언론사의 명단을 주고 공문자료 송부를 요청 했다는 것이다.

▲달서구 의회 전경 ⓒ프레시안 김진성

K의원은 “7개 언론사만 기억에 남아 그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보내라고 했다”고 말했지만 통상 보도자료는 입력된 메일 주소로 한꺼번에 송부하는 것이 편하며 7개 업체의 메일 주소를 찾아 입력하는 것이 더 번거롭기 때문에 K의원의 말은 상식에 부합되지 않는 발언으로 평소 우호적인 언론사만 찍어 자신의 행적을 홍보하려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그 뿐 아니라 K의원은 광고비를 의결 상정한 의원으로, 광고비 집행까지 공공연하게 언급해 출입 언론사에 차별 논란까지 받고 있는데다 자신의 지역구 전) 주민자치위원인 인터넷 신문사대표와의 친분을 구정에 연결시켜 직권을 남용하려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더 해지고 있다.

또 K의원은 “사무국 직원이 귀찮아서 몇 군데만 보도자료를 보냈다”고 말했지만 취재결과 사무국 관계자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말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며, K의원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공무원에게 잘못을 뒤집어 씌운다는 빈축까지 사, 출입기자들은 우호적인 언론사에 지원을 위한 계산된 행동으로 보고 있다.

달서구 의회 의장은 “상식 밖의 일로 잘못된 일이며 의장으로서 사과한다”고 말했으나 당사자의 사과는 없었다.

출입하는 모 기자는 “코로나 시국에 민생에 최우선을 둬야할 구의원이 자기 알리기에만 급급한 행태는 비난 받아야한다”며 “구의회 의장 ,부의장을 두고 위원장이 광고비를 언급한건 잘못됐다”며 당연히 의회사무국에서 적정한 원칙에 따라 집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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