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의 '코로나19' 확진자가 600명에 도달했다.
15일 전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까지 전주의 코로나 확진자는 총 600명이다.
전주의 600번인 확진자는 전북 1772번째로 분류됐다.
이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경기도 성남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보건당국은 확인했다.
확진자 500명에서 100명이 더해진 시간은 12일이다. 이는 하루 평균 8.3명꼴의 확진자가 생겨난 수치다.
전주가 확진자 400명대에서 500명을 초과한 기간이 14일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100명 단위 증가일이 이틀 단축된 셈이다.
확진자 300명에서 400명까지 늘어나는데 걸린 시간이 20일이었고, 400명에서 500명에 이르는 시간은 이보다도 6일이나 단축됐었다.
이에 따라 최근 확진자의 발생 추세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을 경우, 700명대 확진자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또 앞당겨질 수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주가 400명에서 500명에 도달할 때는 사우나(목욕탕)와 미나리 공동작업장을 비롯해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들이 누적 인원을 늘려갔다면, 500명에서 600명에 이르는 시간에는 '치유기도' 교회집회 관련과 방과 후 교사로 시작된 초등학교 집단감염, 그리고 여전히 알수 없는 경로의 감염자들이 확진자를 늘리는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