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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곳곳서 코로나 '집단지뢰'가 '펑펑'...두 달째 '13개' 집단감염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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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곳곳서 코로나 '집단지뢰'가 '펑펑'...두 달째 '13개' 집단감염 기승

ⓒ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 집단지뢰가 전북지역 곳곳에서 펑펑 터지고 있다.

개개인 전파 감염에서 이제는 집단규모를 가리지 않는 감염사태로 번지면서 어느 한 곳 안심할 수 없는 지경이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도내 곳곳에서 주요 집단 발생한 현황 가운데 1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온 집단감염군의 13개 집단에 이른다.

이 집단감염군에서는 2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온 집단은 절반을 차지하는 7개 집단이고, 30명 이상의 집단도 3개나 된다.

이들 집단들의 감염은 지난달 중순부터 불과 한달 만에 앞서거니 뒷서거니하면서 확진자들을 양산해냈고, 지금까지도 하루가 멀다하고 추가 확진자들을 더해 나가고 있다.

최근 도내에서의 집단감염은 학교와 교회, 병원, 일터, 핼스장, 사우나를 비롯해 이제는 기사식당 휴게소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해지고 있다.

43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온 익산 A 교회관련 집단감염 사태가 진정되기도 전에 이번에는 완주의 한 대학교 우즈베키스탄 유학생들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지난 10일 첫확진자(지표환자)가 나온 지 닷새 밖에 지난지 않았지만,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관련 확진자는 벌써 19명으로 불어났다.

이어 정읍으로 눈을 돌려보면 정읍 모 병원 집단감염 확진자로 지역이 어수선한다. 지난 12일에도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후 이튿날인 13일에도 2명의 확진자가 또 나오면서 이 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 역시 14명까지 인원을 채워갔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는 다시 익산의 한 LPG 충전소의 휴게소에서 새로운 확진자들이 돋아 나오면서 보건당국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이틀 동안 택시기사 등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 확진자 가운데는 일가족도 포함돼 있다. 이곳이 대규모의 휴게소는 아니지만, 이용자가 적지는 않아 보건당국이 재난문자 등을 통해 선별진료소 검사를 독력하고 있다.

한편 전북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총 176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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