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국민임대아파트 취약계층 '우울증·자살' 예방 안전망 가동

ⓒ전주시

취약계층의 우울증과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망이 전북 전주에서 가동된다.

14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주택관리공단 전북지사, 7개 영구·국민임대아파트 관리사무소가 '지역사회 정신건강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영구·국민임대아파트에 거주 중인 우울증 및 자살문제 고위험군을 조기에 찾아내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키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센터는 7개 아파트를 생명사랑 안심아파트로 지정했다.

또 관리사무소 종사자들이 자살 위험을 탐지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생명지킴이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센터는 이밖에 자살 고위험군에 상담 및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사랑 캠페인도 벌이기로 했다.

박태원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센터장은 "이번 협약이 취약계층의 자살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자살예방 안전망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