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밤사이 1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여전히 산발적인 '게릴라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주와 익산, 군산, 정읍, 완주 등을 비롯해 무주(해외입국자)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나왔다.
특히 완주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관련 확진자가 7명(전북 1734~1740번)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확산 여파가 지역을 흔들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우즈벡 유학생 15명과 국내 대학생 1명, 아르바이트 알선업자 1명 등 모두 17명이다.
정읍에서는 전북 1732번과 1741~1743번 등 4명 확진자가 추가됐다. 1732번은 정읍의 모 병원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확진자로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전북 1721~1722번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2명이다.
1741번은 제주 639번과 접촉했고, 부부 사이인 1742~1743번의 감염 경로는 현재 보건당국이 조사 중이다.
익산에서는 A 교회 집단감염 관련 1명(전북 1744번)과 감염 경로 미상확진자 1명(1745번) 등 2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A 교회관련 누적 확진자는 42명으로 증가했다.
군산에서는 '주점 사적 모임' 관련 확진자 1명(전북 1733번)이 자가격리 상태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20명이 됐다.
전주에서는 사우나(목욕탕) 관련 확진자 1명(전북 1731번)이 격리 해제 전 받은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누적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어났다. 전주의 다른 확진자 1명(전북 1747번)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 상태에서 확진을 받았다.
이밖에 전북 1746번(무주)은 인도네시아에서 들어온 해외입국자로 격리 상태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전북지역에서는 전날 하루에만 25명의 확진자가 더해지면서 누적 확진자는 총 174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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