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이 오는 29일 개소하는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센터인 부안예술회관에서 12일 예방접종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부안군은 예술회관 내 다목적강당에 650㎡ 규모의 백신예방접종센터를 마련하고 오는 29일부터 본격적으로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백신예방접종센터는 의료진과 행정요원 등 50여명이 근무하게 되며 1일 최대 600여 명의 어르신을 접종하게 된다.
이번 모의훈련은 경찰, 소방, 군부대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실제상황에 맞게 점검하는 최종 훈련으로 백신의 입고·해동, 백신 희석과 분주, 대상자 확인, 예진·접종, 이상반응 관찰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특히 백신 접종 후 아나필락시스 반응에 대비한 응급처치까지 실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과정 등을 부안소방서와 합동으로 진행했으며 전북도 평가단이 모의훈련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평가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군민이 안심하고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비롯한 군민 모두가 코로나19로 부터 걱정 없는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되찾기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했다.
한편 이날 훈련에는 부안경찰서와 부안 1대대 장병들이 동참해 치안 및 시설보안 유지 활동을 지원했다.
경찰과 군은 부안백신예방접종센터 내 종합상황실에 상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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