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용소방대원들이 '코로나19'와 일전을 예고하면서 전북지역 일제 방역활동에 나섰다.
10일 전북의용소방대연합회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한 손길과 발품에 355개 의용소방대가 출동했다.
이들은 전날인 9일부터 도내 400여 곳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일제 방역활동을 펼친다.
특히 의용소방대는 오는 12일과 14일을 '코로나19' 일제 방역활동의 날로 지정했다.
의요소방대원들 모두는 방역활동을 위해 개인보호장비를 착용하고 휴대용 분무기를 이용해 각 마을의 회관·경로당에서부터 버스터미널과 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소독활동을 진행한다.
최근 도내에서도 확산세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전주와 완주 일부지역이 오는 15일까지 2단계로 거리두기가 강화된 것과 관련, 지역 안전파수꾼인 의용소방대들이 직접 방역활동 현장으로 달려나왔다.
오형진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코로나19' 확산 조짐에 지역 안전지킴이로서 도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355개 의용소방대가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 의용소방대연합회는 '코로나19' 방역활동을 비롯해 마스크 제조공장 인력지원과 약국 마스크 판매지원, 농촌 일손 돕기, 안전취약계층 방역물품 기부, 전국 최초 벌초대행 서비스, 천사랑 나눔 운동, 사랑의 헌혈 캠페인 등 도민을 위한 사랑 나눔을 실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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