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일 전북 완주군수가 '코로나19' 방역을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행정력 집중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10일 완주군에 따르면 박 군수는 전날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한 뒤 4차 대유행 상황이 위중함을 거듭 각인시키고 이같이 밝혔다.
박 군수는 방역 최우선 군정을 위해 군민들의 방역 수칙 준수와 진단검사 확대 실시, 백신접종의 신속한 추진 등 3대 방침에 빈틈이 없기를 당부했다.
박 군수는 "무증상 감염자와 검사에 소극적인 사람 등을 찾아내 집단감염을 막기 위한 진단검사도 최대한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완주군은 이서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방역수칙 준수 지도·감독을 강화하고, 방역 취약시설 종사자 등에 대한 전수검사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완주군은 봉동 둔산공원과 이서 문화체육센터 등 2곳의 임시선별검사소를 이달 말까지 추가 운영하는 등 진단검사 확대에 주력하기로 했다. 무증상과 역학적 연관성에 관계없이 무료로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유흥시설과 식당, 카페, 노래연습장,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와 관련한 현장점검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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