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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진안' 초등학생들 '코로나19' 확진 파장에 자가격리 인원 300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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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진안' 초등학생들 '코로나19' 확진 파장에 자가격리 인원 300명 육박

'학생+교사' 12명 확진된 전주 A 초교 '226명' 격리, 학생 1명 확진진안 B초교 '58명' 격리

ⓒ게티이미지뱅크

전북 전주에서 초등학교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로 인한 자가격리자가 300명 가까이 육박하고 있다.

10일 전북도와 전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최근 전주 3곳의 초등학교와 진안의 초등학교 1곳 등 4곳에서 초등학생들의 확진이 이어졌다.

초등학교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난 7일에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감염이 됐다.

이어 이튿날인 지난 8일에는 확진 학생들의 부모와 형제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관련 확진자 인원이 늘어났다.

이 과정에서 보건당국은 해당 학교와 가정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당초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그나마 학교 내에서의 추가 확진자는 거의 없다시피했다. 다만, 가정과 타학교로의 일부 전파 여진은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현재까지 전주 초등학교 집단감염 사태로 인한 자가격리자는 총 284명.

이중 전체의 80%에 달하는 자가격리자가 나온 곳은 바로 전주의 A 초등학교이다. A 초등학교는 이번 집단감염 사태에 있어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학교이다.

3학년 학생 3명과 6학년 학생 8명이 확진된 것을 비롯해 이 학교 교직원(전북 1608번·40대)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1명이 감염돼 총 1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학교의 집단감염의 경로는 학생 3명이 방과 후 교사(전북 1581번·20대)로부터 악기 수업을 받은 후이다.

이로 인해 A 초등학교 707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곧바로 진행됐으며, 검사 진행과 함께 226명의 인원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다음으로는 확진 학생 1명이 나온 진안의 B 초등학교 역시 275명의 전수검사와 함께 58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확진자 인원 여부를 떠나 A, B 초등학교와 관련해 자가격리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이유는 바로 전북 1581번 확진자인 '방과 후 교사' 때문이다.

이 방과 후 교사가 두 학교에서 수업을 진행했기 때문에 간접적으로도 접촉한 인원이 상당수 있었다는 점이다.

이 교사는 지난달 30일과 4월 1일에 A 초등학교에서, 지난달 31일과 4월 2일에는 B 초등학교에서 각각 수업을 진행했다.

한편 이들 학교를 제외한 전주 C초등학교(송천동Ⅰ· 개인교습지도학생 1명)와 D 초등학교(송천동Ⅱ·2명 확진·확진자 학생은 A 초등학교 확진 교사 자녀)는 방과 후 교사와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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