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해미읍성에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열린다

오는 17일 삼길포 주차장 매주 토·일요일 장터 개장

▲ 2019년도 서산 해미읍성 농특산물 주말 직거래장터 모습 ⓒ서산시

충남 서산시가 오는 10일부터 매주 토요일 서산 해미읍성에서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

9일 서산시 관계자는 "서산의 대표 장터인 서산 해미읍성 직거래장터는 지난 2015년에 개장해 올해로 7년째 운영 중"이라며 "오는 10일부터 올해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장터를 열고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코로나19로 연기된 만큼 올해 방역 및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안전한 장터 운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며 "장터 참여 농가는 유통에 취약한 부녀농, 고령농, 귀농인 등 영세농가 위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장하는 장터에는 지역 내 20농가가 참여해 50여 개의 농특산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개장 날에는 2만 원 이상 구매 고객 400분에 한해 '뜸부기쌀 800g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맹 시장은 "장터는 유통단계가 없어 품질이 우수한 서산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10~20% 이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며 "많은 시민 및 관광객들의 관심과 구매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삼길포 주차장에서도 오는 17일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장터가 개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