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군수 박우량)은 비금·도초지역의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하여 바다의 구급차 '1004구급선(AMBULANCE)'이 취항했다고 9일 밝혔다.
1004구급선은 길이 15.5m, 폭 3.4m, 중량 7.31ton 으로 12명이 승선 가능하며 최고속도 40노트(시속 70km)로 응급환자 신고를 받고 출동하게 되면 암태 남강에서 비금·도초면까지 30분만에 도착할 수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비금·도초면에 응급환자가 발생하여 보건지소 또는 비금 대우 병원에 신고를 하면 의료진은 즉시 구급선 전용 휴대폰으로 암태 남강에 대기하고 있던 1004구급선에 출동을 요청한 후 병원 구급차가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여 응급조치하는 동안에 1004구급선은 암태 남강에서 즉시 출항하여 30분만에 도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1004구급선은 기존 신안군 소속 행정선을 운영하는 베테랑급 선장 및 기관장 총8명으로 운영되며 야간에는 2명씩 4교대로 24시간 상시 출동 및 대기를 한다.
의료‧교통환경이 열악한 도서지역에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을 사수하여 군민의 생명보호에 한 몫을 돈독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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