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광역단체 중 경기도 주민들의 생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부산을 제외한 15개 광역단체장 평가에서는 김영록 전남지사,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철우 경북지사가 2개월 연속 각각 1, 2, 3위를 유지했다.
9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3월 전국 광역단체별 주민생활 만족도'에 따르면, 경기도는 67%(0.1%p 하락)의 만족도로 2018년 12월 이후 2년3개월 만에 1위를 탈환했다.
전라남도는 64.2%(3.7%p 하락)의 만족도를 보이며 2위로 하락했으며, 제주(2.1%p 하락, 64.0%와 서울(0.2%p, 60.9%)은 지난달과 동일한 3위와 4위를 유지했다. 대구(5.0%p 상승, 58.1%)는 일곱 계단 오른 5위를, 경남은(3.7%p 상승, 57.4%) 네 계단 오른 6위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17개 광역단체 전체의 평균 주민 생활 만족도는 56%, 평균 불만족도는 38%로 집계됐다.
서울과 부산을 제외한 15개 광역단체장 평가 조사에서는 김영록 전남지사가 65.1%(1.6%p 하락)로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1위로 나타났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61.4%(4.3%p 하락)로 2위를 유지했고, 1위와 3.7%p 차이를 보였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52.7%(1.2%p 하락)로 3위 자리를 지켰다.
송하진 전북지사(2.2%p 오름, 50.7%)가 세 계단 오른 4위, 대구 권영진 시장(0.9%p 오름, 49.1%)이 세 계단 오른 5위로 조사됐다. 양승조 충남지사(3.0%p 하락, 47.3%)는 지난달과 같은 6위를 기록했다.
15개 광역단체장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는 46.6%(1.9%p 하락, 2월 48.5%)로, 평균 부정평가는 40.2%(1.3%p 상승, 2월 38.9%)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1일, 3월 25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7000명(광역단체별 1000명, 2월·3월 two-months rolling)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걸기(RDD)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8%포인트, 응답률은 5.5%다.(광역단체별로는 ±3.1%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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