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Ⅶ대학(창원폴리텍대학)과 휴맥스 모빌리티(HUMAX Mobility)사가 8일 ‘지능형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 추진을 위한 산학협력(MOU)을 체결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대학본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산학협력은 배석태 학장과 오영현 휴맥스 모빌리티 공동대표 사이에 이루어졌다.
학령인구 감소에 맞서 취업이 강한 대학으로 신입생 유치의 돌파구를 찾고 있는 한국폴리텍Ⅶ대학 배석태 학장이 지난 3월 10일 취임한 이래 거둔 첫 산학협력의 성과다.
휴맥스 모빌리티 오영현 공동대표는 이날 대학발전기금으로 1000만 원을 기증해 산학협력의 뜻을 다졌다.
휴맥스 모빌리티는 앞으로 한국폴리텍Ⅶ대학 우수학생의 우선 채용(경남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진행 및 차량정비 관련 분야)과 자동차과(전기차/내연기관차 실습 교육) 학생 대상 장학금 지급, 한국폴리텍Ⅶ대학 대학발전기금 지원외에도 친환경 업무용 카셰어링 서비스 도입 추진, 지능형 친환경을 활용한 모빌리티 신사업 개발 연구 협력 및 실증 등에 참여한다.
배석태 학장은 “한국폴리텍Ⅶ대학의 마스터 플랜을 진행함에 있어 중요 추진사항으로 학과별 대표기업(중견그룹) 선정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면서 “창원에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자동차과와 국내에서 지능형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을 가장 대표적으로 추진하고 하고 있는 휴맥스 모빌리티가 산학협력을 체결하게 됐다. 실천 가능한 모든 방안들을 공동 추진해 대학 발전과 취업을 위한 교두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국폴리텍Ⅶ대학은 전국 35개 캠퍼스 가운데 창원, 부산, 울산, 동부산, 진주캠퍼스 등 5개 캠퍼스를 총괄하는 폴리텍대학의 권역별 핵심 빅3에 속한다
휴맥스 모빌리티 오영현 공동대표는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경남지역 스마트시티 사업 및 지능형 친환경 모빌리티 신사업 개발을 위해 한국폴리텍Ⅶ대학의 우수한 인재들과 적극 협력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번을 시작으로 경남지역의 공공기관 및 기업들과도 제휴를 확대해 가고 싶다”고 밝혔다.
휴맥스는 대표적인 벤처 1세대로 평가받는 경남 거창 출신인 변대규 회장(현 휴맥스 홀딩스 회장 및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1989년 창업한 회사이다.
전 세계 20개 해외법인과 지사를 통해 80여개 국의 주요 방송사 및 통신사업자들에게 셋탑박스를 포함한 비디오/ 네트웍크 게이트웨이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안테나 사업분야에서도 세계 유수의 자동차 제조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매출 약 1조 규모의 글로벌 리딩 기업이다.
휴맥스는 지난 2019년 재무적투자자(FI)인 스틱인베스트먼트와 손을 잡고 모빌리티 사업분야에 진출했다.
휴맥스 모빌리티는 Mobility Hub거점을 기반으로 차량공유서비스(카플랫, 피플카), 전기차 충전(휴맥스EV), 주차설비시스템(휴맥스PARCS) 등과 같이 모빌리티 사업에 관련된 모든 영역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회사이다.
첫해 1700억 원 규모의 국내1위 주차장 운영사업자인 하이파킹을 인수했으며 전기차 기반의 친환경업무용 프리미엄 카 셰어링(공유) 구독서비스인 ‘카플랫 비즈’시장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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