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만 75세 이상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

서산시 접종 점검 및 관리까지 지원

▲ 충남 서산시청 전경 ⓒ프레시안(백승일)

충남 서산시가 만 75세 이상의 노인들에게 8일부터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시작했다.

서산시는 지난 3월30일 서산시 예방접종센터 구축 및 모의 훈련을 마치고 8일 75세 이상의 노인들에게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산시 관계자는 "1차 접종에는 2925명분의 백신이 수급되며, 추가 수급량에 맞춰 지역별 일정을 나눠 2분기까지 접종을 완료할 방침"이라며 "지난 3월부터 시는 접종에 필요한 동의서를 받기 위해 자택을 찾는 등 백신 대상자 1만 5444명 중 79.6%인 1만 2299명의 동의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시는 원할한 접종을 위해 "500여 명의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접종 후 3일간 이상상황을 확인하는 등 접종 후 관리까지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서산경찰서, 해병대전우회, 청소년을 사랑하는 모임 등 기관 및 단체와 협업을 통해 접종센터로의 접종차량 진출입도 돕게 했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14일 1차 접종 완료까지 마을별 버스를 임차해 100여 회 이동을 지원하고 요원 210여 명도 배치해 안내를 지원한다.

더불어 예방접종센터 내에는 180여 명의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휠체어 지원 및 진행 상황 등을 원활하게 했다.

맹정호 시장은 "어르신들의 차질없는 백신 접종을 위해 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신속한 접종을 위해 안전 요원들의 안내를 따라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