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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첫행보 시작한 박형준 "초당적 협치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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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첫행보 시작한 박형준 "초당적 협치 하겠다"

압도적 표차로 김영춘 후보 이기고 당선...8일 오전 당선증 받은 후 공식 일정 소화

민선 7기 새로운 부산시장에 선출된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본격적인 시정 행보에 돌입했다.

박 시장은 8일 오전 11시 부산시선관위를 방문해 당선증을 받으면서 공식적인 부산시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지난 7일 투표 결과 62.67%(96만1576표)를 득표한 박 시장은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34.40%)를 압도적으로 이기고 부산시장으로 당선됐다.

▲ 박형준 부산시장. ⓒ프레시안(박호경)

이날 당선증 교부식에서 박 시장은 "오늘 당선증이 시민들이 저에게 준 명령서라 생각한다. 대한민국을 위해서 부산시가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부산이 새로운 혁신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삶의 질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시청으로 이동한 박 시장은 곧바로 온라인 취임식을 가지고 부산시정을 이끌 방향성과 다짐을 전했다.

박 시장은 "제가 꿈꾸는 부산은 시민 한 분 한 분이 행복한 도시다. 도시 발전의 궁극적 목표는 시민의 행복이다. 시민 한 분 한 분의 행복도를 높이고 다시 태어나도 또 부산에서 살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부산 공동체의 매력과 긍정적 정체성을 높이는 것이 우리가 꿈꾸는 부산의 미래다"고 말 문을 열었다.

이어 " 부산이 개인의 자유와 따뜻한 공동체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부산시가 윤활유 역할을 하겠다. 개인과 공동체, 자유와 책임이 조화되는 부산을 향해 나아가겠다"며 "부산은 6·25전쟁에서 나라를 건져낸 곳이다. 기적 같은 산업화의 주축이었고 민주화의 성지였다. 저는 부산의 이 자랑스러운 전통 위에 이제 부산을 행복지수 세계선진도시로 만드는 데 시정의 궁극적 목표를 두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시정의 방향을 '행복도시'로 만들기 위해 삶의 질과 경제를 개선해 "다시 태어나도 부산에서 태어나고 싶은 행복도시로 부산이 큰 한 걸음을 크게 내딛을 수 있게 하겠다"며 "이런 삶의 질 선진화와 경제 선진화를 위한 강력한 윤리적 기반이 공정과 신뢰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자신의 1호 공약이었던 '15분형 도시'를 강조하면서 적극 행정 중심과 현장과의 소통, 포용과 통합의 정신을 내세우면서 "전임 시장이 추진하던 일이라 해서 무조건 외면하지 않겠다. 저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더욱이 우리 앞에는 부산의 미래 운명을 좌우할 가덕도신공항이라는 큰 과제가 있다. 여야가 있을 수 없다. 초당적 협치를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짧은 임기지만 저는 새로운 변화를 위해 몸부림치는 시장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혁신의 새바람이 불고 있음을 시민들께서 느끼게 하겠다. 혁신의 물결을 일으키겠다. 위대한 부산시민과 함께 부산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한편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으로부터 인수인계를 받고 현재 부산에 당면 과제인 코로나19 등에 대한 업무를 실시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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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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