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6일 정부 방침에 따라 코로나19 피해에 취약한 소규모 농가와 피해가 집중된 5개 품목 농가에 4차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소규모 농가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 지급 대상은 경지면적 0.5ha 미만으로서 지난해 공익형 직불제의 소규모 농가 직접지불금(이하 소농직불금)을 수령한 농가의 경영주로 3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원받게 되며, 영천시는 5300여 농가가 대상이다.
신청 기간은 5일부터 30일까지 경작 중인 농지 소재지(복수 필지인 경우 가장 큰 면적 필지의 소재지)의 지역 농·축협과 품목 조합 및 농협은행을 직접 방문하거나 농협카드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금번 피해가 집중된 화훼, 학교급식 납품 친환경농산물, 겨울 수박, 말 생산 농가 및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5개 품목 농가에는 100만원 상당의 ‘코로나 극복 영농지원 바우처’가 지급되며 100여 농가가 지원 대상이 된다.
현장 신청의 경우 14일부터 30일까지 신분증 및 증빙서류를 지참 후, 농지 소재지 관찰 읍·면·동사무소에 방문 접수하면 되며, 온라인 신청의 경우 12일부터 30일까지 신청 홈페이지 ‘농가지원바우처.kr’에서 신청 가능하다.
최기문 시장은 “그동안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에 농업·농촌분야는 소외되어 농업인들이 시름에 젖어 있었으나 이제라도 일부층 이긴 하나 지급 결정돼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해당 농가가 재난지원금을 수령해 조금이나마 생계 및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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