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올해부터 3년간 연차사업으로 왕산면 상수원보호구역 주변 수역에 ‘농약저감형 작물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강릉시는 강릉시민의 식수인 오봉저수지에 경사지 밭 토양의 흙탕물 유입 저감과 농약을 치지 않는 눈개승마, 고사리 등의 농약저감형 작물을 보급하여 식수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농가 소득을 증대시킨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사업 시행 원년으로, 사업비 3000만원을 확보하여 다섯 농가 1ha에 대하여 사업 신청을 받는다.
눈개승마는 판로확보와 고랭지 대체작물로 유망한 작목으로 최근 눈개승마의 독특한 식감과 효능이 알려지면서 농업인들로부터 주목받았으며, 농업기술센터가 자체 육성한 3만본의 포트묘가 소진되기도 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예상외로 눈개승마에 대한 호응이 좋아 앞으로 많은 물량을 확보하여 농가에 저렴한 가격으로 보급하고, 친환경 농업 육성과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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