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가까이 8000여 명에 달하는 소중한 생명을 보호한 전북 군산소방서 사정119안전센터 이소정 소방장이 KBS119상 본상을 수상했다.
4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소정(48·여) 소방장이 제26회 KBS119상 본상 수상자에 선정돼 KBS사장상과 300만 원의 상금, 그리고 영웅배지를 받았다.
이 소방장은 지난 2004년에 구급대원으로 소방에 입문했다.
그 후 17년 간 그는 8500여 건의 구급출동에서 약 8000여 명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앞장서 왔다.
또 500여 건의 화재사고와 300여 건의 구조에 출동하는 등 그야말로 베테랑 중의 베테랑 소방관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그는 2건의 하트세이버와 장관표창 수상을 비롯해 지난 2015년 메르스 및 2020년 '코로나19' 전담구급대로 활동하면서 지역사회 감염확산 방지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소정 소방장은 "항상 함께하는 동료들이 있기에 현장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힘이 되는 소방관이 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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