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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 후보 사퇴하라” … 의령군수 후보 3인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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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 후보 사퇴하라” … 의령군수 후보 3인 기자회견

경력 부풀리기 선거전 막판 변수 등장하나

의령군수 재선거에 출마하면서 사실과 다른 경력을 선거공보물에 기재해 사전투표소 등에 선관위의 공고까지 나붙은 국민의힘 오태완 후보가 다른 후보들로부터 사퇴하라는 충고까지 듣는 처지가 됐다.

의령군수 재선거에 출마한 4명의 후보 중 3명의 후보가 3일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오태완 후보의 경력 부풀리기는 유권자의 선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행위로 당선되더라도 공직선거법에 의해 당선 무효형이 예상된다며 당장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오후 4시 오용 후보 측 사무실에서 열린 공동기자회견장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충규 후보는 오태완 후보는 지방별정직 5급 임용을 받고도 경력란에 정무특보(1급 상당) 정책단장(2급 상당)등으로 적시했다며 경력 부풀리기 의혹을 제기했다.

▲기자회견 모습. ⓒ프레시안(신윤성)

이어 오용 후보는 "경력허위기재는 유권자의 선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행위로 당선되더라도 당선 무효형이 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또 고향 정체성 문제를 끄집어내고 진주시 대곡면이 고향인지, 의령군 화정면이 고향인지 명확히 하고 군민을 기만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합동회견 말미에 이들 세 후보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공명선거와 아름다운 정치문화 창조, 군민 전체의 행복과 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결의했다.

의령군수 재선거에는 민주당 김충규, 국민의힘 오태완, 무소속 오용, 김창환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은 오태완 후보의 선거공보물을 문제삼아 선거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한 상태다.

한편 경남도선관위는 2일 ‘오태완 후보의 선거공보 내용 중 (전)경남도청 정무특보(1급상당), (전)경상남도 정책단장(2급상당),정무조정실장(2급상당), 부지사급 정무특보(1급상당), 정책단장(2급) 경력 중 괄호안에 병기된 1급상당 및 2급상당, 2급에 대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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