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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김영춘 캠프 가짜뉴스, 정계 퇴출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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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김영춘 캠프 가짜뉴스, 정계 퇴출사안이다"

잘못된 고발 내용으로 민주당 곤욕...국민의힘 곧바로 비판 쏟아내

<프레시안> 보도([단독] 박형준 부부 소유도 아닌데...민주당 네거티브 결국 사고냈다)로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캠프에서 기초 사실조차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고발한 사실이 드러나자 국민의힘이 '가짜뉴스 제조기'라며 힐난을 쏟아냈다.

1일 오전 박 후보 캠프에서 열린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부산선대위 회의에서 하태경 총괄본부장은 "김영춘 캠프는 가짜뉴스가 계속 확인되는데도 가짜뉴스를 계속 도배질 하고 있다"며 "가짜뉴스 본질은 우리 후보에 대한 공격보다 부산시민에 대한 직접적인 가해였다"고 말했다.

▲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부산선대위 회의. ⓒ프레시안(박호경)

앞서 지난 31일 <프레시안> 취재 결과 김 후보 캠프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 부부를 경찰에 고발한 내용 중 지방세기본법 위반 대상지가 이들 부부가 소유한 토지가 아니라 '착각'으로 인해 바로 옆 토지를 고발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후보 캠프는 결국 이같은 사실을 시인하고 고발을 취하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하 의원은 "김영춘 후보 본인 이름으로 우리 후보 부부를 고발했는데 고발 대상지가 알고 보니 이웃집이라는 황당한 사실이 확인됐고 김영춘 캠프도 인정했다. 그래서 고발 취하겠다고 하는데 넘어갈 일이 아니다. 무고한 시민을 세게 때리고 나서 사람이 다르네요라고 넘어가는 것과 똑같은 상황이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미 그 사람을 폭행했다는 사실은 뒤바꿀 수 없는 현실이다. 이것은 묵과할 수 없는 무도한 공격이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다. 김영춘 후보도 이것을 얼렁뚱땅 넘어가려 하면 안 된다. 정계 퇴출 사안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지역 언론사에서 박 후보가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유재중 전 의원 성추문을 폭로한 여성이 박 후보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고 진술한 녹취록을 보도한 것을 두고는 "사전투표 전날 충분한 사실 검증도 없이 일방적인 주장이 담긴 정체불명의 녹취록만을 근거로 한 제2의 김대업식 공작에 불과하다"고 선거공작이라며 선을 그었다.

김미애 공동선대위원장은 "성추행이라는 잘못된 사건으로 인해 시민들이 고통받는데 하루 한 개 이상 가짜뉴스, 내로남불이 판치고 있다"며 "김영춘 후보 캠프 대변인도 변호사다. 부동산등기부 등본만 보면 원인 행위가 나온다. 그것만 해도 명백한데 억지 부리면서 가짜뉴스 도배질하고 시민 우롱하는 처사 이제 그만하라"고 촉구했다.

안병길 공동선대위원장도 "이번 선거가 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으로 인한 선거로 알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민주당과 김영춘의 가짜뉴스 선거였다"며 "선거 시작하고 지금까지 가짜뉴스 말고 한 게 없다. 민주당에서 저희 후보 보고 1일 1의혹이라고 한다. 저는 민주당에게 1일 1가짜뉴스 만든다고 말하고 싶다"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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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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