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박형준 지원 나선 금태섭 "문재인 정부 반성할 줄 몰라"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박형준 지원 나선 금태섭 "문재인 정부 반성할 줄 몰라"

부산시장 보궐선거 지원유세 나서...4월 1일은 안철수도 부산행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지원 유세에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까지 나서면서 보수층을 넘어 중도층의 민심 다잡기에 돌입했다.

31일 오후 부산대학교 사거리에서 열린 박 후보 선거 유세장에 참여한 금 전 의원은 "능력 있는 사람이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야 한다. 부산에서 새로운 부산을 이끌 능력을 가진 사람이 누구인가"라며 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의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지원유세 모습. ⓒ프레시안(박호경)

금 전 의원은 공수처에 반대하다 민주당 지도부에 미운털이 박혀 탈당한 후 당적을 가지지 않고 무소속인 상황이지만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자격으로 부산을 찾았다.

그는 이 자리에서도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에 대해 "문재인 정부는 무능하고 오만하다. 이 선거가 있는 것도 성폭력 사건 때문이다. 서울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반성할 줄 모른다"며 "LH 사건 때문에 모든 사람이 분노하자 노영민 전 비서실장이 언론에 대통령이 화가 나셨다고 한다. 아니 왜 대통령이 화가 나는가. 화가 날 사람은 집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들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금 당장 우리가 사는 것이 힘들어 여기에 집중해 달라는 것인데 문재인 정부는 책임을 회피하고 여전히 유체이탈 화법으로 얘기하고 있다"며 날 선 비난도 쏟아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잘못했지만 아직까지 야당에 대해서 불안한 마음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여러분 작년 총선에서 봤듯이 지금은 너무나 기울어 있다"며 "이번에 민주당이 승리하면 대한민국은 정말 이상한 나라가 될 수 있다. 이 집권 세력의 독주를 막아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금태섭 의원이 그동안 야당에 실망해서 민주당에 적을 두었지만 알아차린 것이 민주당 사람들 말과 행동이 하나도 일치하지 않는구나. 제대로 하는 것 없고 깨끗하고 정의롭고 일 잘하는 척만 한다"며 "민주당 정권에 신물내고 나와서 이제는 대한민국 정의 바로 세우겠다고 왔다"고 금 전 의원을 치켜세웠다.

또한 문재인 정권을 두고 "이번에 국민들이 또 한 번 용납하시면 이들은 정말 자신들의 잘못을 반성할 기회를 잃는 것이다"며 "이번에야말로 부산시민들이 척척척하는 이 위선과 오만의 정권에 반드시 민심의 회초리를 들어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 전 의원은 이날 오후 4시 30분에는 동구 자유시장에서도 2030세대와 중도층 표심을 잡기 위한 박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다.

오는 4월 1일에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부산을 찾아 박 후보 지원유세에 나설 계획으로 사전투표를 앞두고 부산시장 탈환을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 유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