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 LINC+사업단은 수정마을 일대에서 경남도와 함께 ‘RE:SUJEONG 수정마을 다시 빛나리, 마을공동체 회복 워크숍’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수정마을공동체는 2006년 택지개발로 매립된 수정만이 조선소 수용 용지로 변경되면서 개발폭력, 기만행정, 깊어진 주민 갈등 등으로 15년간 반목과 증오로 얼룩져왔다.
이에 지난해 11월 18일 온라인 정책제안 플랫폼인 ‘경남1번가’ 도민제안에 ‘수정마을 마을공동체 정책 지원 요청’이 등록되고 찬반 토론을 거쳐 12월 19일 도민 제안으로 채택됐다.
이후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해 수정마을 공동체 붕괴 전후의 대한 조사와 공동체 회복 실행 방법을 논의하기 위한 워크숍이 진행돼 왔다.
다양한 정책과 토론을 거쳐 정책 마켓 등 수정마을 주민들이 원하는 공동체의 방향성에 대해 청취하고 수정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한 동행의 길을 모색했다.
마을 주민 최영임(88)씨는 이번 워크숍에서 “이렇게 한 자리에 모인 것이 참 오랜만이다. 이런 자리를 통해 전문가 분들과 마을 주민들 모두가 힘을 합쳐 한마음 한뜻으로 무슨 일이든 수정마을을 다시 빛날 수 있게 단합하겠다”말했다.
한편 이번 정책은 수정마을공동체회복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 사회혁신추진단, 경남대학교 LINC+사업단, 서강대학교 SSK지역재생연구팀, 지역문제해결플랫폼경남, 경남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했다.
수정마을 주민들과 민·관·학 협력을 통해 공동체 회복을 위한 화해와 지속가능한 수정마을 비전 및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내달 17일 주민들과 함께하는 워크숍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설명> RE:SUJEONG 수정마을 다시 빛나리, 마을공동체 회복 워크숍 전경. 끝.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