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29일 오전 10시 시청 제1회의실에서 ‘영주댐 상류지역 유휴지 활용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장욱현 영주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보고회에는 영주시 남부권역 이산면 번계들 활용방안으로 제시된 자연친화 생태휴게단지인 국가백년정원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들이 이어졌다.
‘국가백년정원’은 영주댐 상류지역의 체계적인 수질개선과 생태계 보전·관리, 사람과 자연간의 조화로운 상생을 모색하는 생태휴게단지로써 친환경 주민참여 지역개발, 친수 힐링공간 조성, 공공복지 구현을 통해 내성천과 지역 주민간의 화합의 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영주시는 영주댐 상류지역 이산면 석포리와 내림리에 내성천을 따라 유휴지로 남아있는 번계들 지역의 홍수조절 기능을 유지하며, 자연 속 시민들이 힐링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지난 12월 연구용역에 착수했었다.
시는 이번 최종보고회 결과를 통해 번계들 활용을 위한 밑그림을 그려 환경부 및 한국수자원공사 등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적극적으로 국비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장욱현 영주시장은 “번계들은 번계 김지선 선생이 주민들을 위해 자연 친화적인 방법으로 농토로 일구어낸 곳으로 의미가 깊은 지역이다”며, “영주시는 영주댐과 내성천을 조화롭게 지켜내고 시민들과 관광객이 힐링 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생태공간을 조성해 번계 김지선 선생의 정신을 이어나갈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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