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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유산 정선 알파인경기장 곤돌라 존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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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유산 정선 알파인경기장 곤돌라 존치하라”

강원도청 앞에서 성명서 발표

강원 정선 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범군민 투쟁위원회는 28일 가리왕산 알파인경기장의 역사적 가치를 인정하고 조속한 곤돌라 존치 결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범군민 투쟁위는 이날 성명에서 “세계인의 찬사 속에 남북이 하나 된 평화올림픽을 실현하면서 남북한 교류협력에 물길을 열고 한반도 평화정착 프로세스에 기여한 2018 동계올림픽폐막 후 3년이 지났지만 정부는 올림픽 유산인 알파인 경기장 곤돌라 존치를 염원하는 정선군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선 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범군민 투쟁위원회는 지난 26일 강원도청 앞에서 가리왕산 알파인 경기장의 곤돌라 존치 결정을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정선군


투쟁위는 “이미 훼손돼 복원이 불가능한 알파인 경기장을 전면 복원하려는 정부의 주장은 알파인 경기장 건설 때 보다 더 큰 자연훼손과 환경파괴가 명약관화 함에도 막대한 국민 혈세로 복원을 강행하는 의도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중재안을 받아들여 사회적 합의기구에 참여해 알파인 경기장 철거반대라는 입장의 대국적 견지에서 가리왕산의 합리적 복원에 동의하고 다만, 전체 사업면적 183만㎡ 중 0.3%인 곤돌라 5124㎡와 운영도로 4.7km의 존치를 요구하며 양보에 양보를 거듭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가리왕산 알파인경기장의 역사적 가치를 인정하고 하루속히 곤돌라를 존치 결정하고 정치권은 정당의 이해득실을 떠나 국가의 백년대계를 내다보고 곤돌라 보존에 함께 나서라”고 촉구했다.

특히 “정부의 명분을 쌓기 위한 도구로 전락한 사회적 합의기구 참여에 새삼 회의를 느낀다"며 "우리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이후 투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불상사의 책임은 정부에 있음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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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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