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매년 반복되는 봄철 저온피해 예방을 위한 지원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완주군은 올해 봄 기온이 다소 높고 기온변화가 클 것이라는 기상청의 전망과 최근 3년간 농작물 저온피해가 지속 발생한 점을 감안, 농작물 저온피해 대비 현장기술지원단을 오는 5월 9일까지 집중 운영키로 했다.
저온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냉해방지 연소제 및 보온 덮개 지원, 농업인 현장기술지원단 운영, 실시간 기상 모니터링 등 선제적 대응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농업인에게 저온피해에 사전 대응 할 수 있도록 피해예방 정보를 문자로 제공중이다.
농작물별 저온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우선 감자, 고구마, 담배 등 노지 작물은 늦서리가 없는 5월 상순 이후에 정식하고, 무가온 시설에서는 정식 후 촛불, 보온 덮개 등을 준비해 저온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과수는 과수원 내 살수(물뿌림), 송풍을 위한 사전 시설·장비 점검과 함께 물뿌림을 위한 충분한 물 공급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고구마와 고추 등은 정식기 저온 피해를 입지 않도록 늦서리가 지난 후에 정식해야 한다.
한편 불가피한 사유로 조기 재배해 저온 피해가 우려될 때는 터널설치, 보온덮개 등을 적극 활용·대비해야 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