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새마을금고 '경영평가대회' 최우수상 수상

지속적 경기 침체에도 안정된 성장 "믿고 따라 준 조합원들이 있었기에 가능"

▲보령시 새마을금고 송재진 이사장(오른쪽 1번째)이 경영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보령시새마을금고

충남 보령시새마을금고(이사장 송재진)가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주최한 2021년 새마을금고 경영평가대회에서 경영우수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보령시새마을금고는 25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 열린 대전세종충남새마을금고 경영평가 연도대상에서 이와같이 수상했다.

1980년 설립된 보령시새마을금고는 자산 및 공제 2200억 원을 돌파한 지역 대표 종합금융협동조합으로 재래시장 활성화와 지역주민들이 믿고 찾는 지역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했다는 조합원들의 평가다.

보령시새마을금고 조합원 A씨는 "상상뱅크·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서비스와 같은 전자금융수수료와 창구이용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있다. 적은 금액의 수수료 이지만 이용할 때 마다 기분이 좋다"고 말함으로 지속적인 이용의 뜻을 밝혔다.

또 다른 조합원 B씨는 "새마을금고에서 대천1동 주민센터 입구에 누구나 어려운 이웃들이 퍼갈 수 있도록 만들어 논 사랑의 쌀통은 보는 이로 하여금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아름다운 모습 "이라며 칭찬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후 보령시새마을금고 사무실에서 수고한 임직원들이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다 ⓒ보령시새마을금고

이밖에도 전통시장과의 자매결연 · 지역 중고등학교 장학금 지급 · 저소득 취약 계층 등에 건강보험료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송재진 이사장의 다음 사업이 주목된다.

송재진 이사장은 "이렇게 과분한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금고를 믿고 따라 준 조합원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라면서 "함께 수고한 임·직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업무와 헌신에 감사할 뿐"이라며 수상의 공을 직원들에게 돌렸다.

새마을금고 경영평가대회는 매년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경영종합등급·순자본비율· 자산성장률· 수익성· 여신관리 등 경영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대회로, 보령시새마을금고는 2020년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매년 안정된 성장을 거듭하여 경영우수 부문 최우수 금고로 최종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