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는 25일 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추진 중인 특례시의회 조직모형과 권한발굴 공동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번 공동연구용역은 사단법인 한국지방자치학회에서 맡아 4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연구내용에는 전부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 이후의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등 지역특성이 반영된 특례시 지방의회 조직, 인사 등에 대한 사항이 담긴다.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4개 시의회 의원들은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행정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특례시의회가 출범할 수 있도록 용역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특히 창원시의회 의원들은 창원이 수원·용인·고양시 등 3개시와는 달리 도농복합·해양항만·3개시 통합 등 다양한 역사적·지역적 특수성을 가진 만큼 지역특성을 반드시 고려해 줄 것을 연구진들에 당부했다.
이어진 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회의에서는 지방자치법 후속 법안 추진 관련 정부 관계자 면담, 특례시의회 출범을 알리는 공동 홍보 방안, 4월 말 창원시의회에서 열리는 공동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일정 등을 논의했다.
한편 이날 용인시박물관에서 열린 착수보고회에는 이치우 창원시의회 의장,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과 4개시 의회 연구단체 의원 및 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실무팀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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