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지난 24일 제76회 식목일을 맞아 주작산휴양림 공한지에 코로나19 극복 염원을 담아 산수유 800본을 식재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대폭 축소하여 이승옥 강진군수와 해양산림과 직원 숲가꾸기 사업 참여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여하여 나무심기를 실시하였다.
주작산은 봄철 많은 관광객이 찾는 전국 100대 명산으로 꼽힐 정도로 훌륭한 산세와 화려한 진달래를 자랑하는 산이다. 이번에 식재한 산수유는 진달래 이전에 꽃을 개화하고 한 달 정도 지속되기 때문에 앞으로 봄철 주작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군은 3월부터 4월까지 봄철 수목식재 기간에 맞춰 경제수와 특용수 조림, 큰나무 공익 조림, 미세먼지 저감 조림, 황칠특화림, 견과류 웰빙숲 조림 등 총 114ha에 11억 원의 조림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나무를 심는 것은 30년, 50년 후 미래세대에 남겨주기 위함이다”며 “경제적 공익적 가치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무를 심고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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