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4일 지난 50년간 지역경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던 산업단지가 '대개조 사업의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것에 희소식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관한 '2021년 산업단지 대개조' 공모 사업의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다.
자동차‧조선 등 주력산업의 경기침체와 생산공장 해외 이전 등으로 활력이 저하되고 가동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상황에서 대개조 사업의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청신호로 받아들여 진다.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은 국내 제조업의 중추인 산업단지를 지역산업 혁신거점화하여 3년간 부처 예산을 집중 투자하는 지역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이다.
시는 창원국가산업단지를 거점산단으로 지정하고 수송기계부품산업을 대상산업으로 선정했다.
연계산단(김해골든루트산단, 사천일반산단, 함안칠서산단) 특화업종의 제조혁신을 통해 매출 증대 달성, 지역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미래 모빌리티산업 육성을 위한 스마트‧혁신‧사람 중심의 클러스터 조성이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스마트 제조혁신으로 일자리 창출, 근로자 중심의 산단 공간 혁신, 미래형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이라는 3가지 중점과제를 수립하고 총 51개 핵심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선정한 3가지 중점과제는 ‘스마트 제조혁신으로 일자리 창출’, ‘근로자 중심의 산단 공간 혁신’, ‘미래형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이다.
산업단지 대개조 혁신계획의 추진을 위해 3년간(‘22. ~ ‘24.) 총 1조 558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상 산업단지 총 생산액 5조1000억원 증대, 일자리 1만3000개 창출, 혁신기업 207개사 이상 창업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핵심 신규사업으로 추진 예정인 내연기관 생산기업 업종전환 촉진사업, 수소환경 소재 시험평가시스템 구축 사업 등은 기계산업을 대체할 기업의 미래 먹거리로 한국판 뉴딜 사업을 선도하는 성공사례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