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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유니버스 박하리, 세계무대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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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유니버스 박하리, 세계무대에 도전

글로라이즈 아틀리에 컨설팅 드레스 지원 및 워킹·포징 등 디렉팅

2020 미스유니버스 한국대표로 선발된 박하리(23)가 세계무대 도전에 나선다.

아나즈 드레스 한국 공식 수입원인 글로라이즈 아틀리에 컨설팅은 박하리를 위해 2020 미스유니버스 본선 무대용 드레스를 새로 맞춤 제작하고, 대회 도중 필요한 이브닝 드레스를 모두 아나즈 컬렉션으로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박하리는 2019년 미스퀸코리아를 통해 미스유니버스에 도전하게 됐다.

▲2020 미스유니버스 한국대표 박하리 씨가 제주 삼다수숲길에서 아나즈 드레스 컬렉션 중 한 벌을 입고 화보촬영을 하고 있다. ⓒ 글로라이즈 아틀리에 컨설팅

아나즈(ANAZ,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고로 꼽히는 드레스 디자이너이다. 2012 미스유니버스 우승자 올리비아 컬포, 2018 미스유니버스 우승자 캐트리오나 그레이의 드레스를 제작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지금도 각 나라를 대표하는 미인들이 그의 드레스를 입기 위해 문을 두드리고 있다.

글로라이즈 아틀리에 컨설팅 안재원 대표는 "현재 세계 미인대회는 체계적인 교육과 각 나라 협회의 지원을 통해 누가 더 무대 퍼포먼스가 우수한지를 겨루고, 의상, 메이크업 등 뷰티 산업을 집약함으로써 수많은 팬들이 열광하는 스포츠의 한 분야로 여겨지고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참가자가 세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데 목표를 두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세계대회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필요한 영어 인터뷰와 글로벌 에티켓 교육, 워킹 및 포즈 교육도 지원한다. 또한 관계사인 글로라이즈 미디어와 협력해 화보를 촬영하고, 미스유니버스에 제출할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전 세계에 알리는 홍보영상, 자기소개 영상 등도 함께 제작한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다른 나라 미인대회 디렉터들과 협력을 통해 세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한 외교 활동도 펼쳐나갈 계획이다.

▲2020 미스유니버스 한국대표 박하리 씨가 제주 삼다수숲길에서 아나즈 드레스 컬렉션 중 한 벌을 입고 화보촬영을 하고 있다. ⓒ 글로라이즈 아틀리에 컨설팅

유창한 영어 실력의 소유자 박하리는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시는 만큼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해 우리나라를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세계인들에게 박수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연기되었던 제69회 2020 미스유니버스는 오는 5월 16일 미국 플로리다주 헐리우드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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