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전북과 광명·시흥 등 수도권 3기 신도시의 땅 투기의혹을 받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본부 직원 2명을 입건한 것과 관련, 이들에 대한 직위해제가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LH 전북본부 등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경찰이 전날 이들에 대한 사무실과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입건하면서 직위해제 여부가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들 직원 2명에 대한 직위해제 여부는 현재 인사처에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는 이들은 내부정보를 이용해 전북지역 개발지역을 비롯해 수도권 3기 신도시에 투기를 한 것으로 보고 수사대상에 올랐다.
앞서 전북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전담팀은 지난 22일 오전 8시부터 약 3시간 동안에 걸쳐 LH전북본부와 사건관계인 주거지 등을 동시에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휴대폰 등을 압수했다.
한편 경찰은 압수품목에 대한 분석작업을 위해 현재 디지털 포렌식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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