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가족 등에 대한 코로나19 연쇄감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사망자도 추가 발생했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835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8명(3501~3508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3502번 환자는 전날 확진된 3485번 환자의 가족으로 서구 종합병원 관련 연쇄감염으로 확인됐다. 해당 병원에서는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환자 27명, 직원 129명, 보호자 19명에 대한 정기 재검사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3501번 환자는 서울 서초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3503번, 3508번 환자는 3378번 환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외에 4명의 환자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지인이다.
2777번 환자는 증상이 악화돼 이날 오전 숨지고 말았다. 이로써 부산지역 누계 사망자는 117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8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3508명에 완치자는 8명 추가돼 3217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2357명, 해외입국자 3257명 등 총 5614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88명, 부산대병원 49명, 부산백병원 1명, 해운대백병원 1명, 동아대병원 2명 등 총 174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23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중증환자는 9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200명(확진자 접촉 114명, 해외입국 86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110명은 검찰 송치, 43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41명은 계도조치, 1명은 고발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AZ)와 화이자 백신 접종은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대상자 6만3743명 중 5만3659(84.2%)이 접종을 마쳤으며 785명이 근육통, 발열, 구토, 가려움 등을 호소했다. 이 중 3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증상이 나타났지만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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