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이 21일 세계 숲의 날과 22일 물의 날을 맞아 발표한 기념 메시지에서 “숲을 잘 가꾸고 보존하는 것은 양질의 수자원을 확보하는 문제와 직결된다"고 밝혔다.
3월 21일은 세계 숲의 날, 22일은 물의 날로 나란히 제정되어 있다. 숲을 잘 가꾸고 보존하는 것은 양질의 수자원을 확보하는 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허 시장은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죽음의 바다라는 오명을 썼던 마산만이 절망의 바다에서 새로운 희망의 바다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점을 예로 들며 물 생명 환경운동을 전개해온 시민단체 활동가들과 창원시민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창원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허 시장은 “창원에는 마산만습지와 진해만습지, 창포만습지가 있고 인근에는 우포늪, 화포천 등 천혜의 습지가 산재해 있다. 내년 2월 2일 습지의 날에는 이에 대한 특별한 비전이 발표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창원특례시는 꿈이 아니다. 함께 만들고 가꾸어 길이 후손에 남겨야 할 우리 모두의 사명”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허 시장은 지난 13일 창원 기록더하기(아카이브) 콘텐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환경’ 주제 좌담회에서 “창원의 주남저수지, 김해의 화포천, 창녕의 우포늪으로 이어지는 낙동강 생태관광벨트를 구축해 지역간 상생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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