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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 '코로나' 도미노 감염 '확산일로...집단감염지 자가격리자만 29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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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 '코로나' 도미노 감염 '확산일로...집단감염지 자가격리자만 295명

ⓒ게티이미지뱅크

전북지역에서 최근들어 직장과 학교, 경찰서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집단감염지에서의 자가격리자가 300명에 육박하고 있다.

18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북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따른 자가격리자는 완주의 제약업체와 군산의 한 업체를 비롯해 부안경찰서, 그리고 군산과 완주의 초등학교, 전주의 한 고등학교 등 총 6개 집단에서 295명이 자가격리 중에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집단에서 최초 확진자(전북 1274번)로 인해 가장 많은 자가격리자를 생산해 낸 곳은 완주의 제약업체로 100명이 격리상태에 놓여 있다.

이어 군산의 한 초등학교(전북 1289번서 촉발)가 97명이 자가격리로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완주의 한 초등학교(전북 1308번서 촉발) 자가격리자가 40명이고, 전주의 한 고등학교(전북 1309서 촉발) 자가격리자가 25명, 부안경찰서(전북 1293번서 촉발)가 23명, 군산의 한 업체가 10명 등으로 나타났다.

집단 내에서의 최초 확진자 발생에 따른 집단 검사자의 경우에는 군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553명이 검사를 받은데 이어 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454명, 완주 제약업체에서 258명의 인원이 검사를 받았다.

또 완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218명, 부안경찰서 184명, 군산의 한 업체는 119명이 집단으로 검사를 받았다.

이 집단 검사를 통해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집단은 완주 제약업체로 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 제약업체 다음으로는 부안경찰서에서 수사과에 근무하는 여성경찰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반면 나머지 4개 집단에서의 검사 결과는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처럼 전북지역에서는 지난 16일부터 사흘 동안에 41명에 달하는 인원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감염이 확산일로를 걷고 있자,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코로나19 감염위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도민들을 상대로 방역수칙을 지켜주도록 하는 긴급 호소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전북지역의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32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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