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째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부산의 확진자 수가 10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1563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8명(3439~3446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3441번, 3443번 환자는 가족관계로, 3443번 환자가 경남 거제시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업장의 종사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3439번 환자는 입원을 위한 검사에서 확진됐으며 감염원을 조사 중이다. 3442번 환자는 독일에서 입국 후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외에 4명의 환자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지인이다.
시 보건당국은 전날 확진자가 발생한 사하구 A 초등학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같은 공간을 사용한 학생 154명, 교사 11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부산에서는 지난 14일 이후 10명 이하 확진자가 나오면서 감염관리가 비교적 잘 이뤄지고 있으며 요양병원 등에 대한 백신 투여가 마무리되면 집단감염 사례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8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3446명에 완치자는 16명 추가돼 3170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2120명, 해외입국자 3236명 등 총 5356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87명, 부산대병원 38명, 부산백병원 1명, 해운대백병원 1명, 고신대병원 1명, 동아대병원 2명 등 총 160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8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중증환자는 9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198명(확진자 접촉 112명, 해외입국 86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110명은 검찰 송치, 41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40명은 계도조치, 2명은 고발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AZ)와 화이자 백신 접종은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대상자 6만3697명 중 5만1017(80%)이 접종을 마쳤으며 744명이 근육통, 발열, 구토, 가려움 등을 호소했다. 이 중 1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증상이 나타나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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