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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유기농 중심 친환경농업 육성에 49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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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유기농 중심 친환경농업 육성에 49억 투입

인증비 8억, 단지장려금 10억 등 친환경 농가 생산비 부담 덜어

강진군(군수 이승옥)은 올해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농업 육성과 품목 다양화를 위해 올해 4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친환경농업 정책의 중점 추진 방향을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농업 육성과 과수·채소 등 품목 다양화를 통한 소득향상으로 설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친환경 벼 재배 논에 잡초제거를 위해 농가에서 우렁이를 공급하고 있다.ⓒ강진군

먼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농업인의 생산비 절감 및 경영안정을 위해 유기질비료 및 토양개량제 지원, 친환경농가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친환경농업 직불제, 논벼 재배농가 왕우렁이 지원, 친환경농산물 인증비 지원과 단지조성 장려금에 43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유기농 재배 인증면적 확대를 위해 유기농업자재, 유기농 벼 생산장려금, 유기단지 볏짚 환원 지원사업에 1억 6천만 원을 지원해 기존 무농약 인증 농가들이 유기농으로 상향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과수·채소 품목 다양화를 통한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사업에 2억 1천만 원,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 및 공급을 위한 학교급식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에 4,500만 원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미래세대 건강과 임산부의 안전 먹거리를 위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여 2,000만 원을 지원하며, 농업환경 개선을 통한 친환경농업 확산기반을 조성하는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 사업에도 1억 5,000만 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강진군은 친환경인증 면적이 유기농 323ha, 무농약 1,397ha로 유기 인증면적이 2019년(유기 인증면적 198ha) 대비 63% 증가하였으며 올해 유기 인증면적 목표를 357ha로 잡고 유기농 인증농가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에 매년 친환경농산물 인증취소 면적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인증취소 농가에 대한 안전성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소비자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잔류농약 일제검사를 실시하는 등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강화와 친환경 인증을 내실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친환경농업의 생산비 절감과 안정적 생산기반 확충을 통해 유기농 중심의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다양한 공급망도 확보하여 안정적인 판로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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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성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 위정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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