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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줄어든 부산 코로나19, 감염재생산지수 0.58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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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줄어든 부산 코로나19, 감염재생산지수 0.58로 감소

확진자 가족 감염은 지속되면서 17일 6명 추가 확진...누계 3438명

집단감염 발생이 줄어든 부산의 코로나19 감염재생산지수가 0.5까지 낮아졌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1330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6명(3433~3438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 부산 연제구 코로나19 선별진료소. ⓒ프레시안(박성현)

3433번 환자는 유증상자로 감염원을 조사 중인 3428번 환자의 가족이다. 3434번, 3435번 환자는 경남 거제시 확진자와 접촉한 3430번 환자의 가족이다.

3436번 환자는 경남 거제시 확진자의 가족이며 3437번 환자는 전북 전주 확진자의 가족이다. 3438번 환자는 감염원을 조사 중인 3429번 환자의 직장 동료다.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서구 삼육부산병원과 부산진구 노인장애인복지관에 대한 전수 검사를 완료했으며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최근 1주간 확진자는 81명이었으며 1일 평균 확진자 수는 11.5명으로 지난주 대비 다소 감소했다"며 "감염재생산지수는 0.58로 1.04에 비해 낮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6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3438명에 완치자는 13명 추가돼 3154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2413명, 해외입국자 3050명 등 총 5463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90명, 부산대병원 40명, 부산백병원 1명, 해운대백병원 1명, 고신대병원 1명, 동아대병원 2명 등 총 168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5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중증환자는 9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195명(확진자 접촉 111명, 해외입국 84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110명은 검찰 송치, 40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39명은 계도조치, 1명은 고발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AZ)와 화이자 백신 접종은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대상자 6만3515명 중 4만8909(77%)이 접종을 마쳤으며 683명이 근육통, 발열, 구토, 가려움 등을 호소했다. 이 중 1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증상이 나타나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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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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