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부산시장 후보자를 최종 선정한 후 진행된 3차례 여론조사에서 박형준 후보가 김영춘 후보를 모두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SBS가 여론조사기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3일 만 18세 이상 부산시민 1003명(신뢰수준 95%에 오차범위 ±3.1%포인트)에게 부산시장 후보 가운데 누가 낫냐고 물은 결과 박 후보가 41.5%로 김 후보(24.3%)를 17.2% 차이로 따돌렸다.
박 후보는 50대와 60대 이상에서 지지세가 두드려졌고 29세 이하에서는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이 66.4%에 달했다.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이 선거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겠느냐는 질문에는 '영향이 있다'는 응답이 55.2%, '영향이 없다'는 36.9%로 나타났다.
'영향이 있다'는 응답자에게 어느 후보가 유리하게 작용하겠느냐고 물은 결과 김 후보가 56.6%, 박 후보는 17.2%로 가덕도신공항이 민주당에 유리한 카드인 것은 분명했다.
LH직원 투기 의혹이 선거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영향 있다'가 65.8%, '영향 없다' 28.9%로 조사됐다.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89.7%로 압도적이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24.2%로 가장 높았고 이어 민주당 22.5%, 국민의당 4.5%, 정의당 2.8%, 열린민주당 1.4% 순이었다.
한편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부산시장 보궐선거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 후 SBS 여론조사까지 3차례 양자대결 여론조사가 진행된 결과 모두 박 후보가 오차범위 밖으로 이기는 것으로 나왔다.
KBS가 여론조사업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9일 만 18세 이상 부산시민 800명(신뢰수준 95%에 오차범위 ±3.5%포인트)을 대상으로 부산시장 보궐선거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고 물은 결과 박 후보가 40.9%로 김 후보(27.1%)보다 오차범위 밖으로 높았다.
지난 9일 <중앙일보>가 여론조사업체 입소스(IPSOS)에 의뢰해 지난 6~7일 18세 이상 부산시민 1000명(신뢰수준 95%에 오차범위 ±3.1%포인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는 48.0%로 김 후보(32.5)와의 격차를 유지했다.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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