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전북하늘 누빈 소방헬기, 내년 은퇴...다목적 중형 소방헬기로 바톤터치

▲사진 위는 지난 24년 간 활약해 온 현재의 전북소방헬기, 사진 아래는 내년까지 새로 도입되는 다목적 중형 전북소방헬기 ⓒ전북소방본부

24년 간 전북의 하늘을 누비면서 각종 인명구조에 쉼없는 날개짓을 해온 소방헬기가 바톤터치를 준비하며 은퇴 준비를 서서히 하고 있다.

14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 도서지역 등 각종 소방사각지대에서 활약해 온 현 소방헬기가 서서히 신형 소방헬기와의 임무 교대를 준비하고 있다.

전북의 하늘을 그동안 떠 다니며 숱한 구조 작업 등을 펼쳐온 현재의 소방헬기가 장기 운용으로 노후화됐기 때문이다.

이에 전북도는 노후 소방헬기를 신형 다목적 중형 소방헬기로 교체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레오나르도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을 체결한 다목적 중형 소방헬기는 내년까지 교체를 완료한 뒤 현장에 투입하게 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재까지도 그랬지만, 다목적 중형 소방헬기가 도입되면 도내 섬지역 등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도민들에게 균등하고 품질 높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소방헬기 등을 적극 활용, 소방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소방인프라 완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소방본부는 소방헬기를 이용한 항공구급이송체계를 더욱 확실하게 구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