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저소득 청년들을 위한 저비용 거주 임대주택이 늘어난다.
13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대학교 인근 등 청년들의 수요가 많고 교통이 편리한 지역을 중심으로 청년매입임대주택 24호를 추가 공급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85㎡) 이하와 사용승인 이후 15년 미만 주택을 대상으로 매입신청 접수 및 현장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접수는 매입 목표 물량을 확보할 때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정비구역이나 택지개발예정지구 등 개발예정지역 내 주택은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접수된 주택을 토대로 입지 여건과 노후 정도 등 주택상태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매입 대상 주택으로 선정키로 한 뒤 매입금액은 감정평가금액을 적용키로 했다.
매도를 희망하는 주택 소유자는 전주시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한 뒤 전주시 주거복지과로 신청하면 된다.
청년매입임대주택에는 만19~39세 청년이 입주할 수 있으며, 최대 6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생계·주거·의료급여 수급가구나 한부모 가족, 차상위계층 등은 1순위 입주 대상이다.
한편 청년매입임대주택 사업은 정부 주택도시기금의 지원을 받아 다가구주택과 다세대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을 매입·리모델링한 뒤 무주택 청년가구에 시중의 50% 이하 가격으로 임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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