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여수시지부 제6기 출범... 지자체 교섭과 투쟁 주도 선언

신임 지부장에 최관식 지부장 취임, “노동존중 여수 실현하자”

민주노총 여수시지부 (이하 여수시지부)는 지난 11일 오후 여수시근로자복지회관 4층에서 5기 6기 이취임식과 2021년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6기 출범을 알렸다.

이날 열린 이취임식에서 5기 신성남 지부장은 지난 5년간의 임기과정 중에서 남해화학, 롯데첨단소재, 대림산업, LG화학의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투쟁을 이끌었던 부분에 대한 소회를 밝혔으며 박근혜정권퇴진여수운동본부를 주도했던 기억을 되새겼다.

▲지난 11일 오후 여수시근로자복지회관 4층에서 열린 민주노총 여수시지부 5기 6기 이취임식과 정기대의원대회 ⓒ민주노총 여수시지부

또한 여수에서 노동자출신 시의원을 배출하지 못한 아쉬움을 전하며 6기에서는 반드시 노동자들의 시의회 진출을 달성해 주기를 부탁했다.

신임 6기 최관식 지부장은 취임사에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 기업사랑! 여수사랑!’이라는 망령이 사라지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민주노총이 제1노총인 시대에 여수시지부가 주도적으로 대 지자체 교섭과 투쟁을 주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열린 2부행사인 ‘여수시지부 제6기 1년차 2021년 정기대의원대회’에서는 2020년 사업평가(안)과 결산(안)을 승인하고 부지부장으로 강금주 대리운전노조 여수지회장을 선출하였으며 올 해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올 해 주요한 사업계획으로는 산단 사내하청 노동자들과 택배, 요양, 돌봄, 환경등 필수노동자 조직사업과 여수시청을 상대로 대 지자체교섭 쟁취, 청년간부육성프로젝트, 2022년 지방선거 준비 등이다.

여수시지부는 2004년 여수시협의회를 창립하고 2006년 여수시지부 준비위원회를 거쳐 2007년 여수시지부를 창립하였으며 올해로 14년차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