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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진구 노인장애인복지관서 집단감염 발생...1일 평균 이용자만 15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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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진구 노인장애인복지관서 집단감염 발생...1일 평균 이용자만 150명

직원 9명 무더기 감염 확인, 접촉 경위와 이용자들까지 검사 대상 확대

1일 평균 150명가량이 이용하는 부산의 한 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1224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17명(3382~3398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 부산 연제구 코로나19 선별진료소. ⓒ프레시안(박성현)

3382~3390번 등 9명의 환자는 3375번 환자의 접촉자로 모두 부산 진구노인장애인복지관 종사자들이다. 해당 복지관은 입소시설을 운영하지 않고 있어 직원 60명에 대한 조사만 진행됐으며 이용자에 대해 추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복지관은 1일 150명 정도 이용하고 있으며 전체 등록자는 약 500여 명으로 확인됐다. 직원들 간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은 잘 이행된 것으로 확인됐지만 집단감염이 발생한 만큼 정확한 접촉 경위를 조사 중이다.

3396번 환자는 3324번 환자의 접촉자로 부산공동어시장 종사자다. 3397번 환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종합병원의 퇴원환자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3394번 환자는 감염원을 조사 중이며 이외에 5명의 환자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17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3398명에 완치자는 25명 추가돼 3091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2706명, 해외입국자 3097명 등 총 5803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100명, 부산대병원 42명, 부산백병원 1명, 해운대백병원 1명, 고신대병원 1명, 동아대병원 2명 등 총 193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3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중증환자는 13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191명(확진자 접촉 107명, 해외입국 84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110명은 검찰 송치, 37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38명은 계도조치, 1명은 고발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AZ)와 화이자(PF) 백신 접종은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대상자 6만2340명 중 4만2808명(68.7%)이 접종을 마쳤으며 511명이 근육통, 발열, 구토, 가려움 등을 호소했다. 이 중 1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증상이 나타나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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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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