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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가덕신공항 진도 앞당기는 일 적임자는 김영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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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가덕신공항 진도 앞당기는 일 적임자는 김영춘"

올해에만 6번째 부산 방문 지지호소...부산 현역 국회의원들 국민의힘 비판 목소리도

올해에만 6번째 부산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인 이낙연 전 당대표가 '가덕신공항 조기 착공'을 강조하면서 집권여당 후보자에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다.

12일 오후 민주당 부산시당사에서 열린 '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부산지역 선거대책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한 이 위원장은 "가덕신공항은 15년 전 노무현 대통령이 추진하기 시작했고 10년 전 이명박 정부가 중단시켰다"고 말문을 열었다.

▲ 12일 오후 민주당 부산시당사에서 열린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과 부산지역 선거대책위원장 연석회의. ⓒ민주당 부산시당

이어 "부산시장 선거는 공교롭게도 가덕신공항을 처음 추진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꿈을 이어받은 후보와 가덕신공항 계획을 중단시킨 이명박 정부 사람이 대결하게 됐다"며 "누가 부산에 꿈을 앞당길 것인가 하는 것은 이 대진표만으로도 자명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덕신공항이 중단되고 잃어버린 10년을 책임질 사람이 부산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것은 모순이다"며 "가덕신공항을 되살리고 특별법 통과시킨 민주당이 가덕신공항에 조속한 추진을 맡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선거에서 뽑힐 시장은 임기가 4년짜리가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잔여 임기와 거의 비슷한 기간 동안만 일하게 되어 있다"며 "문재인 정부와 손발을 맞춰서 가덕신공항 진도를 최대한 앞당기는 그 일을 김영춘 후보만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영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이번에 뽑는 부산시장은 정권 창출을 위해서 부산을 이용하는 정치 시장 뽑는 선거가 아니다. 절망에 빠진 위기의 도시 부산을 살려내는 경제 시장을 뽑아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마중물은 공항이다. 2030엑스포를 유치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부산 경제 되살리기 위해 필요하다"고 화답했다.

이어 "부산을 다시 살리기 위해서는 판을 바꿔야 한다. 가덕신공항, 엑스포 유치, 북항 경제자유구역 지정, 경부선 철로 지하화를 야당이 시장이 잘 할 수 있는가 힘 있겠는가"라며 "지혜로운 부산시민들은 잘 알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하는 민주당 시장을 뽑아야 한다. 김영춘이 부산 살리는 민주당 시장이 되겠다"고 전했다.

박재호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도 가덕신공항 조기 건설을 강조하면서 "세계에서 사람이 와서 얼마든지 즐길 수 있는 부·울·경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가덕신공항이다"며 "180석을 가지고 대통령 가진 집권여당이 되어야 1년 안에 바로 시작할 수 있다"고 김영춘 후보를 선택해줄 것을 호소했다.

국민의힘에 대한 비판도 쏟아졌다. 최인호 민주당 의원은 "부동산 비리와의 전쟁에서 국회도 자유로울 수 없다. 그런데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어제 전수조사를 받지 못하겠다, 민주당부터 먼저 하라고 말했다. 비리 척결하는데 여야가 따로 있는가"라며 "혹시 국민의힘에 연루자가 나올까 봐 우려스러운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박형준 후보를 두고는 "국정원 사찰과 관련해서 지금까지 어떠한 지시도 하지 않았고 보고도 받지 않았고 몰랐다 주장했지만 어제 4대강 반대단체 사찰 보고 문건에 박형준 후보가 지시했고 보고 받았다는 내용이 나와 있다"며 "이 문건이 사실이라면 지금까지 박형준 후보가 주장해왔던 것은 완전히 거짓말이 된다"고 진실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김영춘 후보 캠프 총괄본부장을 맡게 된 전재수 의원은 "이명박·박근혜 대통령이 가덕신공항을 백지화시킨 가장 큰 이유는 정치적 기반이 대구·경북이어서 그렇게 한 것이다"며 "부산 국민의힘 의원들이 가덕신공항을 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동의서를 받아와서 부산시민에게 내보일 때만 진정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김영춘 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중소중기중앙회와, 부산상공회의소에서 회장단 간담회도 연달아 가진다. 상공계는 이 위원장에게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해 가덕신공항이 조속히 건설될 수 있도록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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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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