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병원(병원장 안면환)이 지난 10일부터 코로나19 대응 의료진 370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자체접종을 시작했다.
코로나19 환자 치료 등 필수인력 370명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기타인력 62명은 다음주부터 아스트로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
군·경의 삼엄한 경비 아래 백신을 인계받은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은 첫 접종자로 안면환 병원장이 직접 참여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안전성을 알리는 등 백신접종을 독려했다.
안면환 창원병원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소중한 일상을 되찾기 위한 첫 걸음이 시작됐다고 생각한다"며 "신속·안전한 예방접종으로 직원과 환자 모두에게 안전한 진료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감염병전담병원인 근로복지공단 소속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경남권역 내 코로나19 확진환자를 전담 치료하고 있는 창원병원은 현재까지 총 264명의 코로나19 확진환자를 치료해오고 있다.
창원병원은 향후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 참여해 창원시민들의 집단면역 형성에 기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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