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신공항 특별법 통과와 기존 김해공항 확장안 폐기가 임박해지자 부산시도 후속 조치를 위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는 가덕도신공항의 조속한 건설을 위한 '가덕도신공항 기술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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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위원회는 공항개발에 필요한 시설·운영,물류·수요, 소음·환경, 공역·비행안전, 시공·지반, 도시·교통 6개 분야의 대학교수, 연구기관, 시공·설계사, 항공사 등 국내외 최고의 공항전문가 4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전문적인 기술자문을 통해 가덕도신공항의 적정성과 타당성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시는 사전타당성조사·기본계획수립 등 단계별 선제적 기술 자문과 사업비·안전성·시공성·환경성·항공 수요·접근교통 등 신공항 건설에 따른 전방위적 기술자문을 통해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술위원회는 패스트트랙(Fast-Track) 적용을 통한 조기 개항 방안 등 공항개발에 필요한 절차적·기술적 자문 역할도 수행할 방침이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가덕도신공항 기술위원회를 통해 가덕도신공항 건설 추진동력을 강화하고, 국토교통부와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전까지 가덕도신공항이 반드시 개항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특별법 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국토교통부도 가덕도신공항 전담 TF팀과 신공항건립추진단을 운영하고 사전타당성조사와 하위 법령 정비 등 주요 사전절차에 필요한 과업에 신속하게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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