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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 회의 공간 혁신…뉴노멀시대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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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 회의 공간 혁신…뉴노멀시대 대응

‘SMART FLOOR 6’ 활용으로 비대면 회의 문화 확산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회의 문화가 정착되고 있는 가운데 여수광양항만공사의 회의 공간 혁신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내부는 물론 인근 벤처기업 등 지역사회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등 비대면 회의 문화의 일상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11일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차민식, 이하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월드마린센터 6층에 구축한 ‘SMART FLOOR 6’(이하 스마트 회의실)를 통한 임직원들의 비대면 영상회의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월드마린센터 6층에 구축한 비대면 영상회의실 ‘SMART FLOOR 6’ ⓒ 여수광양항만공사

공사는 최적의 비대면 영상회의 환경을 제공해 코로나19에 따른 대면회의의 제약을 극복하고 뉴노멀시대에 대응하고자 스마트 회의실을 마련했다.

그 이후 6개월여 동안 영상회의, 교육 및 국제세미나 참석 등 스마트 회의실이 비대면 회의장소로 사용된 사례는 400여 차례에 달한다.

구체적으로 매월 실시하는 경영전략회의에 이용되면서 100% 비대면으로 전환됐으며 B2B회의 및 교육에도 활용되면서 장소의 제약을 극복하고 회의 및 행사 준비 시간과 출장비용 등을 절감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매주 공사 임직원들의 항만 전문지식 학습을 위한 비대면 스터디 프로그램을 신설해 운영하는 등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형식의 교육을 시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특히 공사는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동반성장을 위한 공간도 마련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9년 하반기 지역 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마련한 스마트 공유 오피스 ‘더드림 스마트센터’가 바로 그것이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센터는 중소·벤처기업 판로확대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해양 신기술 및 사업 확대를 적극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해말 공사가 월드마린센터 2층 국제회의장에 마련한 영상회의 플랫폼도 대규모 비대면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공사는 이 공간 역시 여수·광양항 관련 업·단체는 물론 지역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을 개방해 운영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스마트폰이나 개인 PC를 활용하는 것보다 더욱 회의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영상회의 전용공간을 마련하게 됐다. 향후 필연적으로 정착될 비대면 회의 문화에 적응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도 스마트 회의실을 통해 공사 내 비대면 회의 문화의 일상화를 지속 추진할 것이다. 지역 내 기업들과 관련 구축 사례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더 많은 기업들에게 그 가치를 전파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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