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어시장, 감천항 등 다양한 감염원을 통한 확진이 이어지면서 부산에서 두 자릿수 확진세를 유지하고 있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1464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15명(3367~3381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3371번, 3379번 환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종합병원 입원환자로 의심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해당 병원에서만 환자 12명, 종사자 2명, 보호자 1명, 접촉자 4명 등 19명이 감염됐다.
3368번 환자는 경해호 선원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3370번, 3379번 환자는 가족관계로 3370번 환자가 의심증상이 나타나 함께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공동어시장은 추가 검사를 실시했으나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현재까지 1013명이 검사를 받았고 358명이 자가격리 조치됐다.
전날 확진된 3366번 환자는 요양병원 종사자로 주기적 선제검사에서 확진됨에 따라 해당 병원 환자 205명과 115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으나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다만 확진자가 근무했던 병동은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 조치했다.
3376번 환자는 감염원을 조사 중이며 이외에 9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지인이며 3367번 환자는 해외감염 사례다.
2617번, 2920번, 2866번 환자는 증상이 악화돼 숨지고 말았다. 이로써 부산지역 누계 사망자는 114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15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3381명에 완치자는 12명 추가돼 3066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2463명, 해외입국자 3085명 등 총 5548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108명, 부산대병원 43명, 부산백병원 1명, 해운대백병원 1명, 고신대병원 1명, 동아대병원 1명 등 총 201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3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중증환자는 13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190명(확진자 접촉 106명, 해외입국 84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110명은 검찰 송치, 36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37명은 계도조치, 1명은 고발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AZ)와 화이자(PF) 백신 접종은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대상자 6만1672명 중 4만74명(65.0%)이 접종을 마쳤으며 473명이 근육통, 발열, 구토, 가려움 등을 호소했다. 이 중 1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증상이 나타나 치료 중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