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옛 대한방직 부지 관련 시민공론화위원회(이하 위원회)의 부지 활용 방안 최종 권고문을 전달받은 전북 전주시가 권고문을 수용하고 이를 민간제안자인 자광에 전달했다.
11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정조정위원회를 열어 시민공론화위원회가 약 1년 동안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작성해 지난달 25일 전달한 권고문을 수용키로 한 뒤 이 권고문을 자광에 통보했다.
시는 향후 민간제안자인 자광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오면 관련 법령 및 규정 등을 토대로 검토할 예정이다.
시민공론화 권고문은 타 공론화와 다르게 찬반이 아닌 활용 방향을 정하는 사안으로 제안배경과 권고사항, 추가 권고사항, 붙임자료 등으로 정리됐다.
이 권고문은 위원회가 출범 1년 동안 진행해 온 바람직한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 시민참여단 숙의토론회를 마치고 한 달 동안 논의를 벌여 최종 확정지었다.
전주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긴 여정 동안 최선을 다해준 시민공론화 위원들과 적극적으로 공론화 과정에 참여해 준 전주시민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옛 대한방직 부지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전주시 시민의숲1963추진단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시는 사전협상 결과 등을 전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전체댓글 0